로보틱스 자유게시판

09' 11' 06 [금] 오전 6시 정각.  날씨 : 좋을듯

제목 : 동틀무렵의 로틱

 

언제부턴가 들려오던 정겨운 코골이 소리가 아직까지 멎지 않고있다.

그 소리의 주인은 아마도 엄청나게 바쁘다며, 월요일까지 무언가를 발표한다고 말했던 진ㅁㅁ씨임이 틀림없다.

거기에 더해 의자가 불편한 듯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는 성ㅁㅁ군..

방금 전에는 놀랄만한 큰 소리가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술김에 손에 엄청난 상처가 나도 전혀 아프지 않다며 큰소리치던 황ㅁㅁ씨께서

잠결에 책상에 무릎을 부딪히며, 온갖 인상을 쓴채로 여전히 꿈나라에 머물고 있었다.

역시 이사람도 고통을 느끼는구나... 갑자기 엄청나게 웃음이 터져나왓다.

모두를 위해 난 안간힘을 써서 입을 틀어막은 채 소리를 막았다.

 

현재 난 엄청난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도대체 내 "어기여차"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걸까?

지금, 자신의 머리를 떼어내 isp케이블에 물려진 채로, 빨간 눈을 부릅뜨며 날 쳐다보고 있다.

"날 움직이게 해줘" 라고 외치는 듯 하다.

그러나 '지금 나에겐 널 움직일 능력도, 기력도 없어' 라고 말해주고 싶을 뿐이다.

 

글을 쓰는 도중에도 성ㅁㅁ군이 계속해서 몸을 뒤척이고있다.

불쌍한 녀석.. 저렇게 자면 내일 수업도 듣는 둥 마는 둥 하게 될것이 뻔하다.

고개를 돌리다가 우연히 박ㅁㅁ군을 보게되었는데,, 이분은 또 꿈속에서 뭔가를 먹고있나보다.

녀석.. 군대가면 네놈이 좋아하는 치킨도 실컷 먹지도 못할텐데..

갑자기 슬퍼진다.

 

금주 월요일 오후 3시무렵, 나의 어머니인 김ㅁㅁ여사께서 집을 나서려던 나에게

앉아보라며 권유하시더니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물으셨다.

"니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하길래, 밤새워가며 몸버려가며 그런 짓을 하느냐"

그래서 대답했다. "난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일이고, 지금아니면 할 수가 없어."

라고 말하며 눈물이 글썽 했다. 아직도 이버릇 고치지 못했나보다.

 

그만 써야할 때가 왔다. 이제 슬슬 담배도 피고싶고,

작업도 마무리 하고 자고싶다...

"어기여차" 이제 걷자.. 디버깅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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